◈ UTP 케이블의 구조
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서 랜카드를 설치한 다음 UTP 케이블을 컴퓨터와 허브에 연결시켜야 합니다.
보통 컴퓨터 한,두 대를 연결할 때는 완성된 케이블을 사와서 연결하면 됩니다.
그러나 PC 방 정도의 네트워크를 구성할 때는 UTP 케이블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큰 공사로 취급하기 때문에 비싼 인건비를 들여서 공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하지만 UTP 케이블을 제작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기 때문에 케이블 제작 방법만 알고 있으면 굳이 인건비를 들여서 공사를 할 필요가 없겠죠.(업자한테 맞아죽을 소리..^^)
UTP 케이블은 위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8가닥의 전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, 피복을 벗겨보면 각각 2개씩 꼬아져 있습니다. 실제 이더넷 환경에서 사용하는 선은 4가닥입니다. 선의 배열을 12345678 로 한다면 1,2 번은 송신용, 3,6번은 수신용으로 사용합니다.
선의 배열은 그림에서처럼 1번부터 '줄무늬 주황색-주황색-줄무늬 녹색-청색-줄무늬 청색-녹색-줄무늬 갈색-갈색' 등의 순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
◈ UTP 케이블의 연결방식
UTP 케이블은 연결하는 방법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나뉩니다.
다이렉트 케이블(Direct Cable)
컴퓨터와 허브를 연결할 때 사용하며 1:1 케이블이라고도 합니다. 다이렉트 케이블은 선이 양쪽에 1:1 로 연결되어 있죠.
컴퓨터와 허브는 1:1로 연결되지만 허브내부의 포트와 포트를 연결시켜주는 곳에서 송신과 수신을 바꿔주기 때문에 허브에 연결된 컴퓨터들이 서로 통신을 할 수 있는것입니다.
크로스 케이블(Cross Cable)
허브를 사용하지 않고 컴퓨터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할 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.(물론 양쪽 컴퓨터에 랜카드가 장착되어 있어야 하겠지요.)
이것은 케이블의 양쪽의 송신과 수신을 꼬아 놓았기 때문에 크로스 케이블이라고 합니다.
크로스 케이블은 컴퓨터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 할 때만 사용하며 일반적인 허브의 다이렉트 케이블 포트에는 연결할 수 없습니다. 하지만 허브에 크로스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따로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허브와 허브를 연결하는 스택킹을 위해서입니다.
참고로 UTP 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는 최대 길이는 보통 100m 정도입니다. 100m를 넘어가는 경우는 허브를 사용해서 전압을 높여줘야 합니다. 또한 UTP 케이블에서 BNC나 Fiber 망으로 바뀌는 곳에서는 트랜시버를 사용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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